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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바둑오픈, 성황리에 개최

2011. 03. 05

 

 

세계사이버기원이 주최하고 편강한의원이 후원한 ‘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바둑오픈’이 2달간의 치열한 승부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고 성황리에 끝났다.

 

우승자는 아이디 터프99를 쓰는 김영삼씨로, 결승전에서 컴온요를 2-0으로 물리치고 1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었다.

 

우승자인 터프99는 2월 26일 오후 1시 편강한의원 서초본점에 방문하여 서효석 대표원장으로부터 ‘2010 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바둑오픈’ 우승에 대한 상금수여식을 받고 서효석 원장과의 대국도 펼쳤다.

 

 

 

 

한중일 3국의 기사가 참가한 ‘편강한의원배 세계바둑오픈’은 평소 바둑계와 인연이 깊은 서효석 원장이 사회환원과 바둑계 발전을 모색하던 중 각국의 기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기전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하여 대회를 후원하게 되었다.

 

‘나는 바둑을 둘 때 가장 자유롭고 편안하다’는 서효석 원장은 짱짱한 기력의 바둑애호가이자 바둑계의 숨은 후원자로 유명하다.

 

 

 

 

이번 ‘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바둑오픈’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이변이 많았다.

 

상위로 올라갈수록 중국의 강호들에 열세를 보이던 한국이 맹위를 떨친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인데 특히, 8강전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한국의 숨은 강자들이 중국의 강호들을 전원 탈락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몇 차례씩 우승을 차지하거나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프로라고 추측되는 전통의 강호들이 초반에 대거 탈락하는 이변도 발생했고 16강, 8강전은 한국 프로랭킹 10~20위권의 강자들과 중국 프로랭킹 1~10위권 강자들이 모조리 탈락하기도 했다.

 

우승을 차지한 터프99는 우승자 알아맞히기 이벤트에서 7표의 지지를 받아 이번 대회의 ‘이변 종결자’로 등극했다.

 

이 대회를 후원한 서효석 원장은 시상식 뒤에 이어진 기념대국에서 터프99에게 3점으로 도전했는데 초, 중반 착실하게 실리를 확보해 크게 앞서는 듯했으나 대국 종반, 하변 백 세력에 뛰어들었던 대마의 수습에 이상이 생기면서 아쉽게 패했다. 서효석 원장은 ‘진료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대마 타개과정에서 제대로 수읽기를 할 수 없었던 것’을 폐인으로 꼽았다.

 

 

 

 

 

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바둑오픈 대회 우승자 인터뷰

 

- 우선 대회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편강 한의원배 인터넷 세계바둑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 터프99 - 이런 걸 인연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편강탕애호가입니다. 기회가 있어서 몇 번 먹어봤는데 한약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녹차 같은 맛이 좋았습니다. 제가 호흡기 계통이 좀 부실한 편인데 편강탕을 마시면 상당히 편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지는 경험도 했었습니다

 

또한 평소 바둑계에서는 서효석 원장님께서 유명하시기 때문에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편강한의원이 우승상금까지 굵직하게 걸려있는 인터넷 바둑대회를 개최한다고 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 대회는 6단 이상의 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셨습니다. 우승을 하기까지의 비법이 있을까요?

 

> 터프99 - 이번 대회는 속기전이어서 일반 대회와는 좀 달랐기 때문에 운이 좀 따랐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비법이라기보단 기본에 충실하게 참여했습니다.  

 

- 겸손한 말씀이십니다.

 

결승전에서는 3번기까지 대국이 이뤄지는데 20 연승으로 우승을 하셨어요.

대회를 치르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상대는 누구라고 할 수 있을까요?

 

> 터프99 - 결승전까지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8(디데이())4(style())이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패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어렵게 역전승을 거둬서 그런지 긴장감도 높아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바둑을 시작하게 계기는 무엇인가요?

 

> 터프99 - 바둑을 하게 된 것은 30년 정도되었고 처음 하게 된 계기는 바둑을 두시는 다른분들처럼 취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바둑을 두시는 분들중에는 더러 머리가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만큼 상대의 수를 읽어가면 바둑을 두는게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바둑이 힘들다고 느낄때도 있을신가요?

 

> 터프99 - 그게 바로 바둑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프로들의 경우 머리아파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렵게 상대를 이겼을 때의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최근 바둑계에서도 중국의 거센바람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느낌은 어떠신가요?

 

> 터프99 - 프로대회나 아마대회 모두 중국세가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대회에서도 중국 랭킹 1위가 8강에서 떨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바둑수준이 아직은 중국보다 우위에 있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중국의 거센바람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 원장님과 대국도 하셨는데 대회 때와 비교해서 어떠셨나요?(일동 웃음)

 

> 터프99 - 서효석 원장님은 바둑계에서 워낙 유명하신데다가 프로 기사들과도 대국을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원장님과의 대국이 대회때보다 더 긴장되는 것 같습니다.(웃음)

 

- 141차 예선부터 224일 결승전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고 대회 우승을 다시한번 축하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편강한의원에 대한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것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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