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쓰지 말고 부지런히 땀 흘리기
주부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독성물질이나 자극물질의 접촉을 피하고, 작업 시 손에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끼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 경우 면장갑을 여러 개 준비하여
손을 항상 말린 상태에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 치료를 위해서는 청폐(淸肺) 한약 편강탕(환)을 복용하여 폐를 깨끗이 청소하면 폐활량이
늘고 폐 기능이 활발해져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은 사람의 경우 6개월이면 큰 호흡기인 폐호흡이
좋아짐에 따라 작은 호흡기인 피부까지 반응이 나타나 대체로 80% 이상의 높은 근치(根治)율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스테로이드 사용량에 비례해서 늘어나고, 땀 흘리지 않으면 치료 기간이 두 배로
길어집니다. 공기 좋은 곳에서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을 해도 좋고, 사우나나 찜질방에
가서 본격적으로 땀을 빼면 더욱 좋습니다. 여건상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반신욕이라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