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일보]
수교 의미 되새기며 협력증진 기원.
한미수교 130주년 기념식... 17일 버겐카운티 청사
한국전 참전용사. 지역한인 대거 참석 성대히 개최
입력일자: 2012-09-14 (금)
한미수교 130주년 기념식 및 문화공연 행사가 17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한미친선협회(회장 유시연)와 뉴욕청과협회(회장 김영윤),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단장 주성배)이 공동주최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캐서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과 마이크 사디노 버겐카운티 셰리프국장, 카운티 프리홀더 등 지역 정치인들과 한국전 참전용사 및 지역한인들이 대거 참석해 한미수교 1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버겐카운티는 이날 ‘한미수교 130주년 기념패’를 한인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식 직후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편강한의원 서효석 대표 원장이 한의학의 우수성에 대해 강연하며 제니퍼 정(해금), 박주현(기타), 김훈용(타악기)씨가 ‘진도아리랑’ 등을 퓨전 국악으로 선보인다.
또한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현악 4중주단(김미연, 김미경, 박진경, 강미성)과 소프라노 주효임씨 등이 출연해 클래식 앙상블과 한국가곡 등을 공연하며 한미수교 130주년을 축하한다.
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주성배 단장은 “한국과 미국이 수교를 맺은 지 벌써 130년이 됐다. 이날 행사는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우호협력 증진을 기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친선협회도 “고국의 최대 명절 추석과 한미수교를 기념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한식체험’을 시작으로 오후 1~2시까지는 기념식 및 문화공연으로 이어진다. ▲문의: 551-486-4747 <이진수 기자>